'안전 강화하고 수리시간 단축'...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 2인 1조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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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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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안전을 위해 2인 1조 근무제가 도입됐다. 또 성수기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집에서 바로 현장으로 출근하는 제도도 시행됐다.

LG전자가 지난 5월 직고용한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총 2000여대의 신규 차량을 공급한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안전모·안전화·보안경 등 개인 보호구와 위험물 보관함, 안전펜스 등 장비도 순차적으로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신설해 교육, 안전기준 준수 모니터링 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지정 품목에 대해 2인 1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인 1조는 무거운 제품을 옮기거나 사다리 등을 이용할 때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인 1조 서비스 대상은 2단으로 설치된 세탁기·건조기, 대형 TV, 2층 이상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등이다. LG전자는 향후 2인1조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8월 말까지 ‘현장 자율 출퇴근제’도 도입했다. 수리요청이 몰리는 성수기에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엔지니어들이 서비스센터가 아닌 현장으로 바로 출근하고 현장에서 퇴근하기 때문에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한편 더 많은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CS한국운영담당 이규택 상무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며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직고용 이후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총 2천 여대의 신규 차량을 공급하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개인 보호구와 위험물 보관함, 안전펜스 등 안전장비도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실외기 등을 수리시 사용하는 보호구를 착용하고 신규 공급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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