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항공 서비스' 경쟁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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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6-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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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현대·국민·삼성·하나카드 '항공 마일리지' 강화

소비자들이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선호하고 있다. [사진=각 카드사]

[데일리동방] 카드사들이 항공 관련 서비스로 고객을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서비스는 더욱 주목받게 마련이다. 항공 서비스에 특화된 카드들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2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항공 관련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신한카드 에어 원(Air One)’을 출시했다.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기존 카드는 대한항공 이용 1500원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했고 이 혜택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자 신한카드는 추가 적립 기능을 넣고,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집중한 '에어 원'을 다시 내놨다.

이 카드는 대한항공 이용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한다. 3000원을 쓰면 당초 2마일리지가 누적됐지만,  '에어 원'은 6마일리지를 쌓아줘 3배 적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보통 카드에 잘 안 쓰는 혜택이 포함돼 있는데 이 카드는 마일리지에 집중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며 "고객들이 항공 마일리지에 이 카드를 사용하고 다른 카드로 다른 혜택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혹은 할인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표=데일리동방]

현대카드 '더 그린(The Green)' 역시 항공과 해외 현지 이용 시 적립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전세계 800여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P(우선패스)카드’가 제공된다. 또 공항 면세점과 해외 현지에서 '더 그린'으로 로 결제 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5%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 더 그린'은 지난해 8월 출시 3주만에 1만 매 돌파, 출시 두 달 여만에 2만 매를 돌파했다"며 "특히 2535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국민카드에는 '베브 파이브(BeV Ⅴ)'가 있다. 포인트형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으로 발급 가능하다. 전 가맹점 이용 금액에 대해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고객 선호 업종 이용 시 적립률을 높였다. 이용 금액의 최대 3% 포인트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최대 3마일을 적립한다. 

삼성카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그린'은 인천, 김해 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일 1회, 연 3회)과 동반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또 이 카드는 이용 횟수 초과 시 최대 30% 아낄 수 있다. 

하나카드 역시 해외에서 이용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하나머니를 적립하는 '1Q Global VIVA 카드'를 내놨다. 저가항공 및 면세점에서 이용하기 좋은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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