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랍왕자 노민우 "대진운 안 좋아, 하필 그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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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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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랍왕자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노민우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의 자리를 위협하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날 아랍왕자 가면을 쓰고 뱀파이어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노민우는 뱀파이어와 유재하 '그대 내 품에'를 열창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그는 록 버전으로 편곡한 방탄 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가면 속 그의 정체는 노민우로 밝혀졌다.

노민우는 무대를 마친 뒤 "일본에서는 계속 밴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드러머로 데뷔했다. 솔로 무대를 보여드린 게 데뷔 후 1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진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필 그 분과 붙어서"라며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김장훈을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2004년 트랙스로 데뷔한 노민우는 이후 팀을 나와 배우로 전향해 '태희혜교지현이'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이더스' '신의 선물-14이' '최고의 결혼' '검법남녀2' 등에 출연했다. 일본에선 여러 차례 음반을 내고 공연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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