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모델 류세비, '팬 지지성명·피해자 합의'에도 비난 여전…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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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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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세비, 강남 클럽 근처에서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류세비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 1씨와 B씨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류세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이렇다 할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류세비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세비는 이날 오전 4시경 강남구 논현동 한 클럽 앞에서 퇴장조치 된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행사했다. 또 피해자 A씨에게 담배를 요구했다가 A씨의 목을 깨물고, 이를 말리는 B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류세비는 경찰 조사 이후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류세비 헬스갤러리는 23일 지지 성명을 통해 “강남 클럽 폭행사건 가해자가 류세비라는 의혹으로 참담한 심경이다. 류세비는 너무나 여린 마음을 지녔지만,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했기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며 “그러므로 팬들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류세비가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팬들의 지지성명에도 그를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든 술 먹고 사람을 때리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 “일반 사람과 운동한 사람들의 폭행 강도는 다르다.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열심히 운동해서 단련한 근육을 왜 저런데 썼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세비는 폭행 사건 논란이 거세진 이후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류세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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