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 예능 단골 게스트? 이번엔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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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6-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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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연이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6개월 동안 벌써 3번째 출연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상상력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4시간 동안 글을 쓴다.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며 "오후에 글을 안 쓰기 때문에 오전에 더욱 글을 쓰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유독 자신의 책을 많이 소비하는 한국인의 매력에 대해서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교육효과가 가장 좋은 나라"라며 "한국 청소년들은 꾸준히 책을 읽는다"고 평가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한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놀라서 얼어붙은 크루들에게 먼저 반갑게 한국어로 인사를 하거나 악수를 청하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국에 몇 번 왔냐는 질문에 "1992년 소설 '개미'가 나오고 나서부터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간 것 같다"며 "한국은 또 하나의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tvN '미쓰코리아'의 세번째 호스트로 출연했다. 당시에도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반은 프랑스인, 반은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2006년부터 10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책이 팔린 외국인 작가 1위일 정도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다. 소설 '개미'로 데뷔해 '파피용', '나무', '잠' 등을 집필했다. 지난 6일에는 한국에서 신간 '죽음'의 출간 기념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SBS 예능 '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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