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만취로 판명...변호사 남편 곧 소환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28)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한씨와 함께 사고 현장에 있었던 남편 A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1일 저했다.

경찰은 한씨가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A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씨와 남편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4시경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개화터널 앞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한씨는 편도 3차로 중 가운데인 2차로에 정차를 해 사고를 당했다. 당시 남편 A씨는 소변을 보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고 진술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