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와 차세대 날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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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6-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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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차세대 날개 공동 개발을 위한 '윙 오브 투모로우'(Wing of Tomorrow)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윙 오브 투모로우는 에어버스에서 주관하는 국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혁신적 구조의 복합재 날개 개발을 통해 항공기의 연료 효율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9년 독자 개발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 '샤크렛(Sharklet)’을 총 2800여대분 납품한 바 있다. 2016년에도 신기종 A330네오의 샤크렛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에어버스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A330네오 샤크렛은 폭 2m·길이 4m의 첨단 복합소재 구조물로, 날개 끝 부위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성능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완화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혁신적 날개 구조물에 적용할 복합재 기술을 에어버스와 함께 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복합재 기술 획득을 통해 추가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여객기 'A321네오'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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