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외질혜·NS남순 아프리카TV 징계 3일 정지…네티즌 "징계가 아니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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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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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생방송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에게 아프리카TV 방송 정지 3일 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세 사람은 서비스 이용 정지 3일이라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정지 사유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미풍양속 위배다.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은 19일 진행한 아프리카TV 방송에서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했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은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감스트 역시 "당연하지"라고 말한 뒤 "세번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 사람을 향한 비판 글이 쏟아졌다.

이에 아프리카TV에서도 세 사람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3일 방송 정지 처분에 대해 징계가 약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 네티즌들은 "3일이면 그냥 휴가 수준", "세달 정도는 돼야 징계지, 3일이 뭐냐", "사실상 징계를 안 한거나 다름 없다", "징계가 약하니 논란이 반복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스트와 외질혜는 논랑이 커지자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외질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오늘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통해 적절치 못한 발언을 저질렀다"며 "같은 여자로서 더 신중한 언행을 했어야 하는데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송했다. 두 스트리머와 팬들, 이번 일로 충격 받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감스트 역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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