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미 금리인하 시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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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6-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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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내린 달러당 1172.9원에 개장해 오전 9시18분 현재 117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지만,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했다.

금리 인하 소수의견도 나왔다. 10명의 FOMC 위원 가운데 9명이 금리 동결에 투표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0.25%포인트의 인하를 주장했다.

지난해 2월 파월 의장이 취임한 이후 FOMC의 결정에 반대표가 나온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미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자회견 하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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