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0~21일 방북...靑 "지난주부터 동향 파악"

박경은 기자입력 : 2019-06-17 21:54
"시진핑 주석 방한 계획은 없어...G20 시 日 오사카서 정상회담"

청와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1일 방북 일정과 관련,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책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과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20~21일 방북한다고 보도했다.

고 대변인은 "그간 정부는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은 없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 일시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이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 주석은 부주석이던 2008년 당시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시 주석이 주석직에 오른 이후 첫 방북인 만큼 이번 북한 방문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이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직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남북미중 정상 간의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소통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이전 남북 정상 간 회동을 제안한 터라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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