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의 모든 것...유튜버가 정리한 친중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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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6-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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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플랫폼 유튜브에는 17일 현재 홍콩시위에 관심을 보이며 홍콩시위 상황과 배경을 분석하는 영상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홍콩 시민 200만명은 거리로 뛰쳐나와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정부의 범죄인 송환법 처리를 두고 시작된 이번 시위는 중국정부의 내정간섭을 정조준하며 민주화 물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정치평론 유튜버 최인호TV는 홍콩의 이번 시위가 중국으로부터의 정치적, 경제적 자립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겼다고 분석하고 있다.

1997년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이후 중국 정부는 자치권 50년을 보장했지만 지속적으로 내정에 간섭해왔고, 중국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아파트 가격이 평당 1억을 상회하는 등 서민들의 상황을 열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중국 본토 출신들이 고급인력을 대체하면서 홍콩이 잠식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범죄인 송환법을 추진한 것도 친중파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다. 

결국 홍콩 정부가 범죄인 송환법 처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홍콩 시민들은 완전 철회를 주장하며 어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인 집회가 밤늦까지 이어지자, 캐리 람 행정장관은 결국 비판을 수용하고, 잘못을 고치겠다고 공개 사과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정부 청사까지 행진하며 송환법 완전 철회와 캐리 람 행정 장관의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인호TV 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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