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개념 렌탈 서비스 출시... “K9·스팅어·카니발 골라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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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6-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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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29만원만 내면, 교체 이용 가능

기아자동차가 신개념 자동차 렌탈 서비스 ‘기아 플렉스(KIA FLEX) 프리미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월 단위 요금 129만원(부가세 포함)만 내면 기아차의 대형 세단 ‘K9’, 스포츠 세단 ‘스팅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매월 1회씩 교체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아차의 전기차 ‘니로EV’도 월 1회 72시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날부터 서울 지역에 한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도 없다.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서비스 이용 후 60일 이내 K9·스팅어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은 3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우선 50명 한정으로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의 가입자를 모집한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은 보험료·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비용도 별도로 들지 않는 등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설계됐다”며 “향후 신규 차량 투입 등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고급차 라인업으로 구성된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 외에도 향후 차종을 확대하고 가격대를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를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자동차가 신개념 자동차 렌탈 서비스 ‘기아 플렉스(KIA FLEX) 프리미엄’로 탈 수 있는 차량들. [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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