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 '이강인 vs 불레차' 발에서 우승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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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6-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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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발렌시아)과 세르히 불레차(20·디나모 키예프)의 발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이들 발 끝에서 갈릴 전망이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이 대회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에이스 이강인과 세르히 불레차의 대결에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4강전까지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30분을 뛰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팀 총 득점(8골)의 절반 이상을 관여했다.

불레차도 6경기에서 451분을 뛰며 3골 2도움으로 역시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회 총 득점(10골)의 절반에 관여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 등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수준급의 왼발 킥과 볼 간수 및 탈압박, 볼 배급 능력으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다.

이에 맞서는 불레차는 돌파력이 좋고 결정력까지 갖추고서 스트라이커 다닐로 시칸(4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이강인과 불레차는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 수상 후보로도 거론된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이강인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팀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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