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지역 이기주의 앞에 무너진 클라우드 강국의 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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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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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기주의 앞에 무너진 클라우드 강국의 꿈

한국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에서 손 꼽히는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었던 네이버 용인 제2 데이터센터가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전면 백지화되었기 때문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해외 기업들은 서울 인근에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관련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기업인 네이버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와 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비협조로 사업 경쟁력 약화 등 불이익을 겪게 됐다.

▲위안화 포치(破七)에 덜덜 떠는 한국 경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포치(破七)'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경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여기에 영향을 받은 원화까지 변동성을 키우면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뿐 아니라 투자·소비심리까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조호 2년] 속도 낸 공정경제, 일하는 방식은 '글쎄'

'김상조 효과'에 힘입어 속도감 있는 공정경제 실현 성과는 이젠 손에 잡힐 정도다. 재벌 개혁과 갑질 근절 등 경제민주화에도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은 여전히 의문부호가 뒤따른다. '어공(어쩌다 공무원)'출신 한계와 소통 부재는 조직 기강과 문화를 재정립하는 데는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포] CJ대한통운 양천서브터미널 가보니…“휠소터 덕분에 한숨 돌릴 여유 생겼죠”

13일 오전, 서울 서초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30분 걸려 도착한 경기 부천의 CJ대한통운 양천서브터미널. 일 평균 집하량 약 2만5000~3만 개의 택배물건을 처리하는 6539㎡(약 2000평) 규모의 이곳은 겉으론 평범한 공장 같았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서자 택배상자가 컨베이어 라인 옆으로 수북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일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수많은 택배기사들이 쉴틈 없이 바쁘게 움직일 것이란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간 순간이다. 터미널 뒤쪽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택배기사들의 모습이 그제야 눈에 띄었다.

▲한진 '위장계열사' 5곳 내부거래 비중 97%

한진그룹 '위장계열사' 5곳이 매출 대부분을 내부거래로 채워온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세계혼재항공화물과 태일통상, 태일캐터링, 청원냉장, 더블유에이씨항공서비스는 2018년 매출 304억원 가운데 약 97%에 해당하는 296억원을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샤오미, 5G폰 국내 출시 '아직'...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노크'

샤오미 '레드미 노트 7'의 후속작은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이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샤오미가 이동통신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5G폰을 출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1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열린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9' 출시 행사에서 "한국에서 5G폰 출시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계획이 세워진 것은 없다"며 "5G 스마트폰을 전세계 동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로컬 네트워크 환경 등을 고려해 시장별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112' 전화 와도 의심하세요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돈을 요구하는 전화나 문자는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전년보다 82.7%(2009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피해액은 매일 평균 12억2000만원, 1인당 평균 910만원에 달합니다.
 

[사진 = 아주경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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