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4만8000개 계정 삭제 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14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란 정부와 관련된 것들을 비롯 러시아 관련 계정도 삭제

글로벌 소셜미디어 업체인 트위터가 4만 8000개에 달하는 계정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란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이란 정부와 관련돼 있는 계정들을 포함한 대규모 계정 삭제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해 일부 사용자들이 퍼뜨리는 잘못된 정보, 이른바 가짜 뉴스를 없애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 지를 밝혔다. 

트위터는 이란 정부와 관련된 계정 이외에도 러시아의 인터넷 조사청(IRA)과 관련된 링크 스페인의 까탈루니아 지방의 독립과 관련된 130개의 가짜 계정,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운영하는 33개 계정을 삭제했다고 보고서를 인용해 외신은 전했다. 

특히 IRA는 지난 2016년 러시아가 미국 대선 개입을 위해 소셜미디어로 온란인 공작을 공작을 펼칠 때 동원된 조직으로 알려져있다. 

이란과 관련된 계정은 3개로 나뉘어졌으며, 1600개는 이란 정부를 지지하는 내용의 국제뉴스를 다루었고, 248개는 이스라엘 문제와 관련된 계정이었으며, 가짜 인물을 내세워 이란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계정 2865개도 삭제됐다. 

트위터는 정기적으로 이란, 러시아 혹은 다른 나라들 계정 중 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일부 계정들을색출해내고 있다. 지난 2월에도 트위터는 2600개에 달하는 이란 관련 계정들을 없앤 바 있으며, 러시아 IRA 관련 계정 418개도 삭제했다.

 

[사진=트위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