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 난청치료제 신약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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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6-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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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학교와 2022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 1상 목표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소음성 난청치료제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연세대학교와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소음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1상 임상시험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온채널은 생체막 내외의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단백질로, 이온의 이동은 생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신경흥분 등 여러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경계질환과 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온채널의 명확한 작용분석을 위해서는 고난도의 패치클램프를 이용한 전기생리학 평가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있어 큰 장벽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명확한 작용분석과 정확도를 높인 전기생리학적 평가법으로, 형광 기반 평가법(HTS)과 오토 패치클램프(Semi-HTS), 매뉴얼 패치클램프를 연결한 혁신기술이다.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는 난청환자 유전자를 분석해 난청 치료제 타겟을 세계 최초로 발굴했다.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동물 모델과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가진 이온채널 플랫폼 강점과 연세대학교 난청 질환 기술이 만나 강력한 오픈콜라보레이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개발로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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