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기후변화 대비, G20 환경 장관들 처음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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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6-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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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래 장관 "미세먼지 해결,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해야"

  • 15∼16일 일본 나가노 G20 최초 환경·에너지장관회의, 환경장관회의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일 포함 G20 환경·에너지장관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인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G20 최초의 환경·에너지장관회의, 환경장관회의가 열린다.

G20은 미국 등 기존 선진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2008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출범 이래 환경·에너지장관회의와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장관회의는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됐다.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환경보호 등을 논의한다.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자원 효율성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기후 적응·회복 기반시설 등의 의제를 다룬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16일 폐회식에서 환경·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 환경장관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이 7일 오후 환경부 서울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하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책 간 연계와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일본이 제안할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를 지지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또 수소차·전기차 보급 확대, 2050 장기저탄소개발전략 수립 등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우리나라 정책을 소개한다. 현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만나 수소차 보급방안을 논의하고 수소전기차를 시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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