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사흘째 추모 행렬...홍남기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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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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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희호 여사의 조문 사흘째인 13일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조문이 시작되는 오전 9시에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뒤 홍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자주 뵙지는 못했다”면서도 “고인께서 평생 해오셨던 민주화와 여권신장,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헌신과 기여를 이번에 다시 생각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안내를 받고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서 애통하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 시장은 “여사님께서 떠나신 빈자리가 너무 커서 많이 허전하다”며 “김대중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추구하신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와 정신을 우리 150만 광주시민들이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여사의 동교동 사저 경호를 담당했던 경찰 기동대원 40여명도 단체 조문을 했다. 기동대 관계자는 “경호부대가 당연히 왔다 가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밖에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함세웅 신부 등이 빈소를 다녀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희호 여사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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