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와 손잡고 반도체 배관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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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6-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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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2019년 1기 교육생 30명 수료식

  • 현재까지 140명 전문인력 양성…올해 100명 배출 계획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반도체 정밀 배관 기술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반도체 인프라 전문 인력 양성 기관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emiconductor-facilities Technology Academy·SfTA)'가 반도체 배관 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SfTA에서 2019년 1기 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의원,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김창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장석준 파인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수료생 30명은 삼성전자 반도체 8개 협력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한다. 반도체 인프라 설비 설치부터 유지, 보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SfTA는 지난해 2월 파인텍, 비엔에이치, 비비테크, 우신엔지니어링, 위테크, 한양기술공업, 한양세미텍, 백산이엔지 등 삼성전자 반도체 8개 협력사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설, 설비, 재료 등을 지원한다. 교육생이 실제 반도체 생산시설과 동일한 구조에서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SfTA는 반도체 인프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안전한 생산 현장을 만들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평택시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돼 공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40명의 반도체 인프라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올해에도 100여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김창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은 "반도체 인프라 우수 인력 양성으로 생산 현장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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