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강인, 최우수선수 ‘골든볼’ 후보…우크라이나 경쟁선수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후반 이강인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코너킥을 올린 뒤 그라운드를 달려 자기 위치로 돌아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결승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경기, 역사적인 날에 이기면 좋겠습니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월드컵 4강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빠른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무장한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결승골 어시스트를 포함해 이번 대회 총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결승전에서 맞붙을 우크라이나 대표 선수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이강인과 골든볼 선정을 두고 경쟁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다닐로 시칸(4골), 세르히 부레트사(3골 2도움) 등 날카로운 공격진들이 골든볼에 도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태극전사들의 우승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팬들에게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고 우승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