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희토류株 강세…상하이종합 2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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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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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2.58%↑ 선전성분 3.74%↑

1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5% 이상 급등하며 7거래일 만에 29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3.59포인트(2.58%) 오른 2925.72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가며 지수는 7거래일 만에 2900선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5.89포인트(3.74%) 급등한 9037.6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56.01포인트(3.19%) 오른 1487.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44억, 310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멘트(5.94%), 조선(5.53%), 주류(4.88%), 건설자재(4.41%), 의료기기(3.98%), 전자IT(3.94%), 기계(3.93%), 전자부품(3.76%), 철강(3.67%), 식품(3.56%), 환경보호(3.52%), 금융(3.51%), 교통운수(3.45%), 가전(3.42%), 부동산(3.3%), 항공기제조(3.29%), 바이오제약(3.26%), 비철금속(3.17%), 호텔관광(3.1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3.08%), 석탄(2.95%), 자동차(2.83%), 석유(2.43%) 등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이 무역전쟁 대응안으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할 가능성이 커지며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잉뤄화, 우쾅희토 등 희토류 관련주 약 20개가 일일 상한폭인 10%까지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중국 정부 당국이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 지방정부 채권 발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를 북돋웠다.  이달 말 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따로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보탰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005위안 올린 6.89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01% 하락한 것이다.

​인민은행이 이날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홍콩에서 위안화 표시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역내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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