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6년 전 지하철 공연 유튜브 영상 다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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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6-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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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부산 센텀 지하철에서 바이올린 연주 공연

‘비운의 천재’ 유진박이 매니저로부터 수 년간 출연료와 재산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6년 전 그의 열정적인 지하철 공연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유진박은 2013년 4월 부산 센텀 지하철에서 바이올린 연주 공연을 진행했다. ‘유진박 지하철 공연영상’으로 주목받은 영상에는 1년전까지도 댓글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으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양극성 장애를 앓으며 심신이 약해진 상태에서 전 소속사 대표가 그를 폭행·감금하고 착취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무혐의를 결론이 났다.

유진박은 시민단체 도움으로 새 둥지를 틀었지만 현 매니저로부터도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매니저 김 씨 2016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3년 동안 유진박의 출연료를 포함해 7억여 원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씨는 2017년 유진박을 속여 유진박 소유의 제주도 땅을 담보로 2억여 원의 사채를 빌려썼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유지박의 매니저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013년 4월 부산 센텀시티 지하철역에서 공연중인 유진박의 모습.[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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