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장례 사회장으로…신촌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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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6-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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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10일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이자 여성운동가인 이희호 여사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가족 측에서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현역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면서 “오늘 5당 사무총장들에게 전화를 했다. 더불어민주당·평화당·정의당은 응낙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표와 협의 후 연락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1일 오후 2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14일이며 같은 날 오전 7시 이 여사가 장로를 지낸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이희호 여사. [사진=김대중평화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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