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김은숙 신작 '더 킹' 합류할까…소속사 측 "한차례 미팅만, 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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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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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채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출연을 두고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 됐다.

10일 정은채 소속사는 "정은채가 드라마 '더 킹: 영원한 군주'(이하 '더 킹') 측과 한 차례 미팅을 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아무 것도 진행된 게 없고 결정된 바도 없다. 갑자기 기사가 나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정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앞서 같은날 연예매체 스포츠조선은 "정은채가 '더 킹: 영원의 군주'에 합류한다"며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 구서령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은채가 맡는다는 구서령 캐릭터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여성이다. 온갖 아르바이트로 대학을 졸업한 과거를 딛고 정치가 가문과 결혼을 택한 그는 시댁에서 악착같이 공부해 정치계에 입문한 뒤 이혼을 택한 인물이다. 더이상 올라갈 곳 없는 그가 다음 타깃으로 정한 인물은 황제 이곤(이민호 분)으로 이곤과 정태을(김고은 분) 사이에서 긴장감을 형성한다.

한편 '더 킹'은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민호와 김고은, 우도환이 출연을 확정했고, 정은채와 손석구가 물망에 올랐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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