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진핑, G20 때 방한 안해…한중정상회담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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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6-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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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하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관련 질문을 받자 "(문재인 대통령은) G20 때 오사카에 가서 여러 정상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며 "스케줄을 잡고 있으므로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동안 외교가를 중심으로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가 숱하게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방한 계획이 없음을 정부가 공식 확인해준 셈이다.

이로써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오사카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앞서 청와대 다른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 추진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기와 장소, 방식에 대해 실무 협의 중"이라면서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오사카에서 한중·한일 정상회담이 모두 열릴 수 있나'라는 물음이 나오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제가 그렇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지금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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