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세 번째 릴레이 오찬…추경 등 부처별 정책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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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6-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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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개호·조명래·김현미·문성혁 장관 참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4개 부처 장관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릴레이 오찬’ 일정을 이어갔다.

오찬에서는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안을 비롯해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처리 등 시급한 부처별 정책현안 등에 대한 의견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이 장관을 비롯해 조명래 환경·김현미 국토교통·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표가 18개 정부 부처 장관들과 하는 ‘릴레이 오찬’의 세 번째 일정이다.

당에서는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해식 대변인이 배석했다.

이 대변인은 비공개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국무위원들을 격려하고 당정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 “큰 위험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3기 신도시 계획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열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논의에 들어가는 만큼 지자체의 의견을 잘 수렴해 광역 교통대책을 철저히 세우라”고 주문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당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조 장관에게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해체를 권고한 세종보에 대해 “보 해체와 전면 개방의 결과를 놓고 볼 때 대동소이한 수준이라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지방의 의견을 고려해서 관련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아직 표류 중인 한일어업협상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가 좋아지면 협상을 타결하고 어족자원 보호나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해수부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 세번째)가 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조명래 환경·김현미 국토교통·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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