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남성 시신 1구 추가 수습…한국인 실종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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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6-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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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20대 남성 등 한국인 희생자 3명 추가 발견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신원 불명이던 시신 1구는 한국인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21분께 남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헝가리 측 잠수사가 이날 아침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해 수중에 들어갔을 때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발견한 것이다.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헝가리 경찰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

전날인 4일 오후 사고 선박 수색 중에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당시 시신은 선박 문 유리 사이에 끼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이다. 이날 오전 발견된 희생자가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실종자는 13명이 된다.
 

4일(현지시간) 오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인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루즈선과 추돌해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야경관광에 나섰던 한국인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3명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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