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說에 '사드' 배치 갈등 또 다시 수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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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6-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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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공사가 임박했다'는 설이 돌면서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5일 사드철회평화회의 및 소성리, 성주, 김천 등지의 주민들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전 사드기지 공사 강행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또다시 기지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결사의 각오로 이를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 배치가 남·북·미 간 외교적 마찰이나 중요한 갈림길에서 미국을 달래기 위해 바쳐지는 제물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미국의 전략 기지화시키는 불법 사드를 철거하라"며 "사드 기지 공사 계획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도 요구했다.

이들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정식 배치를 향해 가고 있다"며 "사드 배치의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해달라"고 공사 계획 철회 요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사진=사드철회평화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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