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지원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5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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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6-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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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창업지원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의 올해 주관기관 5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 프린터와 레이저 가공기 등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 수 있는 작업 공간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랩 54곳과 전문 창작 및 창업활동 촉진 기능의 전문랩 3곳 등이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일반랩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관 당 2억원 내외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일반랩 중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을 특화형 일반랩으로 선정해 4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지난해 일반랩으로 선정된 글룩과 창원대학교 등 2곳이 올해 기능을 확장해 뽑힌 것을 비롯해 5곳이 선정됐다.

전문랩은 20여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전문 메이커의 시제품 제작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초도물량 양산 및 제조 창업을 지원한다.

전문랩으로는 가천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정부가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총 120개로 늘어났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메이커 스페이스가 늘고 도서관 등 생활 밀착 기관이 다수 선정됨에 따라 지역 간 문화 격차가 줄어들고 주민들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메이커 스페이스가 본격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메이커 활동 저변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및 기관 특성을 기반으로 스페이스 기능을 전문화하는 한편, 지역별·분야별 스페이스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오는 8월까지 시설 작업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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