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칭, 악성코드 이메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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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6-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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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 함부로 열지 말고 이메일 삭제해야"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사칭 이메일. 최근 들어 국세청 업무를 사칭한 악성 이메일이 유포돼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자료=국세청 제공]

최근 국세청 업무를 사칭한 악성 이메일이 유포돼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무심코 첨부된 파일을 열었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악의적으로 유포된 메일 제목과 본문에는 '피고인 심문에 대한 소환 안건'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미지급 세금 계산서 △대한민국 국세법 제211조에 따라 국세청으로 출두해야 합니다 등 해당 문구도 다양했다.

국세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출두나 신분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요청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내메일은 발송자 주소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악성코드(랜섬웨어)의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해선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최신 버전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랜섬웨어는 PC에 저장된 문서나 그림파일을 암호화해 사용자에게 암호 해제를 위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첨부파일은 무턱대고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악성 이메일로 의심될 경우 해당 메일 회사 고객센터에 요청해 삭제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악성 이메일 유포를 인지한 즉시 홈택스와 국세청 홈페이지에 팝업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대형포털에 해당 메일 차단 요청 등 적극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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