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 뉴 7시리즈 사전계약 실시

[사진=BMW 제공 ]

BMW그룹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뉴 7시리즈는 6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주행 역동성, 최상의 승차감, 최첨단 주행보조 등에 중점을 뒀다.

차체 비율도 새롭게 적용했다. 기본 모델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5120mm, 1902mm, 1467mm이며 롱 휠베이스 모델은 5260mm, 1902mm, 1479mm다. 회사 측은 “전작 대비 차체 길이가 22mm 늘어나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MW 키드니 그릴도 전작 대비 약 50% 가량 커졌다. 최대 500m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도 기본 적용했다.

측면부는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수직 형태로 디자인했다. 후면부는 슬림 L자형 LED(발광다이오드)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 등을 통해 7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 분위기 역시 고급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외에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를 기본 적용했다.

주행 성능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전 모델에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을 탑재했다.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밀한 주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기본 장착했다.

강력한 성능의 엔진도 장점 중 하나다. 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드라이브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한다. 뉴 750Li x드라이브와 뉴 740Li x드라이브의 최대 마력은 각각 530마력, 340마력 수준이다. 이외 뉴 740d x드라이브와 74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드라이브와 73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뉴 730d x드라이브, 740d x드라이브, 745e s드라이브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각각 1억 3850만원, 1억 4830만원, 1억 482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 4100만원, 1억 5080만원, 1억 507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인 뉴 730Ld x드라이브, 740Ld x드라이브, 745Le s드라이브, 740Li x드라이브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각각 1억 4960만원, 1억 6460만원, 1억 6380만원, 1억 6370만원이다.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 5210만원, 1억 6710만원, 1억 6630만원, 1억 6620만원이다.

상위 모델인 750Li x드라이브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 984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 999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 994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드라이브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 3360만원이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 가격이다.

BMW 뉴 7시리즈는 오는 6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