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27.6% 사업보고서 재무정보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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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6-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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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12월 결산법인 약 28%가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재무사항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18년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직후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주요 항목이 기업공시 서식 작성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점검했다.

12월 결산법인 2481사를 점검한 결과 재무사항 미흡 비율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재무사항에 기재 미흡이 발견된 회사 수는 684사(27.6%)로 전년(809사, 33.7%) 대비 6.1%포인트 (125사) 줄었다.

신규 점검항목이 줄었고 각 법인이 작성능력이 좋아지면서 기재수준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016년 공시기준 개장과 관련 신(新)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점검항목이 추가돼 미흡 비율이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지난해 기재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재무사항 주요 미흡 사례로는 투자주식 평가방법, 주당순이익 기재누락과 대손충당금, 재고자산, 수주산업 관련 사항 기재미흡이다. 신국제회계기준 시행시기, 주요 내용, 재무영향 기재 미흡도 있었다.

비재무사항의 경우 12월 결산법인 1899사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비재무사항에 기재 미흡이 발견된 회사 수는 1441사(75.9%)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기업에 대해 정정 지도하고 작성기준을 명확히 해 사업보고서의 충실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공시설명회를 통해 사업보고서 점검항목별 작성 모범사례를 안내하는 등 홍보와 교육도 지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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