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웸블리 입성 소감 "역사적인 곳…BTS의 새 역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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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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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 구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열렸다.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뷔는 "웸블리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떨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웸블리에서 많은 기자들을 만나게 돼 영광이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전 세계 생중계가 되기 때문에 떨리기도 하고 우리의 발자취가 남는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진은 "영국이 굉장히 유명한 많은 뮤지션들이 나온 나라인데 영국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공연하다 가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이렇게 영국에서 공연하게 돼 일단 너무나 영광스럽다. 원래 공연이 1회 공연이었는데 아미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추가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그렇게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만큼 오늘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럴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이번 공연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고 들었는데 비록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거기서 우리 공연을 함께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지민은 "작년에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했는데 이렇게 오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서 팬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비단 웸블리뿐 아니라 우리 스타디움 투어 자체가 우리의 영광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모든 영광을 누리게 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제이홉은 "드디어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일단 굉장히 영광스럽다. 감사 인사를 우리 팬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다. 사실 마음가짐에 변화는 없는 것 같다. 공연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로서 늘 하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즐기며 이 역사적인 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역사를 써보겠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리더인 RM은 "정말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곳에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다. 사실 오늘 우리가 여기 있는 곳은 우리 노력뿐 아니라 우리 뒤에서 도와주는 수많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여기 계신 기자님들, 미디어를 통한 전달,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감사하고 운이 좋다는 행운의 마음으로 오늘 공연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일부터 2일까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회당 6만여 명, 이틀간 총 1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 당초 1일 1회 공연을 예정했으나 티켓 예매 시작 90여 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2일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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