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북미대화 재개 모멘텀 찾는 중…합의 차분히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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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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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3년 남아…창의적 해법 진지하게 논의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현재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찾는 중이지만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한 합의가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4월 27일 이곳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평화 공존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남북·북미 관계는 지난 70년 간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결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평화는 우리에겐 생존의 문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해부터 시작된 대화 국면의 평화를 완성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걸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3년이 남았다. 부족한 것을 돌아보며 한반도 평화를 이룰 창의적 해법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북한 자강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발병하면 100% 죽게 되는 아주 어려운 병"이라며 "앞으로 우리 군과 통일부가 우리 쪽에 전파되지 않게 철저히 대처하고 북한과도 협조해 우리가 지원 가능한 게 뭔지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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