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대통령과 정부 현대중공업 사태엔 꿀 먹은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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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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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져 나오는 사측과 노조의 갈등상황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3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을 방문해 현대중공업 사태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노동부 산업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주주총회 개최가 예정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은 노조가 나흘째 불법적으로 점고하고 있다"며 "영남의 민노총도 울산으로 집결하면서 주총개최를 막겠다고 하고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정 의원으은 조합원들이 쇠파이프와 시너를 동원하고 여러가지 난관에 처해 주총장소도 현대호텔로 변경됐다는 등 긴박한 상황에 우려의 감정을 전했다.

다만 정 의원은 사태의 긴박성에도 대통령과 정부가 미온적 자세를 취하는 것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정북부가 추진하던 중대한 국가 현안이지만 극극단적 대립과 갈등이 빚어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노조의 반대에 책임을 져야 하는 대통령과 관계 장관들은 먼 산 바라보듯 하고 있다"며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울산은 차로 3시간 남짓이다. 노동부 산업부 장관은 울산으로 가서 중재역할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입을 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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