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기생충', 개봉 첫날 56만 동원…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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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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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첫날 56만 845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1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위트 넘치는 대사, 배우들의 흥미로운 앙상블을 선보인 이 작품은 '기생충'은 해외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것에 이어 국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3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자에서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세간의 이목을 끈 바. '기생충'이 어떤 기록을 깨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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