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어땠길래? "1초만 늦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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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5-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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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뒤따라오던 남성이 집안으로 따라 들어가려는 장면

경찰이 ‘신림동 강간미수범 동영상’ 속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를 해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해당 남성을 주거 침입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트위터 계정에 "신림동 강간범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분 24초 분량의 폐쇄회로 CCTV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한 여성이 비틀거리며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뒤따라오던 남성이 집안으로 따라 들어가려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이 남성은 여성이 들어간 집 현관문이 닫힐까봐 팔을 뻗어 문 닫는 것을 막았지만, 현관 도어락이 자동으로 잠겨 문을 열지 못했다.

간발의 차이로 문이 잠겨 집에 들어가는 데 실패한 남성은 현관문을 더듬거리는 등 약 1분간 여성의 문 앞을 배회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공개한 트위터 이용자는 "1초만 늦었어도 큰일 날뻔 했다"며 "이 남자 보이면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남성이 성폭행을 시도한 정황이 명백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혐의를 적용할 수는 없어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수배했다”며 “현재 인상착의 등을 바탕으로 신림동 등지에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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