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2019 제주포럼'서 한국사회 혐오·차별 해결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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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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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오차별,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가치 훼손...범정부차원 대책 필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30일 한국사회의 혐오차별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한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제주포럼'에서 '아시아, 혐오와 차별을 넘어 포용과 공존의 사회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제주포럼은 29~31일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협력과 소통'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인권위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일본, 노르웨이 등 해외 국가들이 혐오차별에 대해 범정부차원의 정책 을 수립하고,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한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국사회가 나아갈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우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영상축사, 세션 주관기관인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임홍재 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후, △한국사회의 혐오차별 현상과 진단(이승현 연세대학교 강사) △일본의 혐오차별 실태와 대응(김창호 일본 변호사, 재일교포 3세) △노르웨이의 혐오차별 실태와 대응(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난민 혐오차별에 대한 UN의 대응(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대행) 순으로 발제를 진행한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2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5명으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사회에서 일상화, 전면화되고 있는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로 혐오차별 예방과 개선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혐오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자율규제의 실천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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