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골목상권 활성화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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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5-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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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지 내몰림' 방지 위해 현장 목소리 경청, 전포카페거리 상생발전협의회 등 참석

전포카페거리에 게시되어 있는 플랜카드 모습. [사진=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부산형 지역골목상권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지역 주민대표와 해당 자치구 경제업무 부서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뜨는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 인상과 프랜차이즈 등 대형자본의 침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임차상인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듣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지역골목상권의 지속발전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며,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

그동안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 제정, 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5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는 상가건물주에게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조성지원사업', 임차상인이 사업장 매입에 사용되는 상가매입비용을 최대 8억원까지 융자 지원하는 '상가자산화 시설자금 지원사업', 하자보수, 원상회복 부담 등 상가임대차 분쟁 관련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가임대차상담센터' 운영, 임차인‧임대인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시,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부산시 민·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문제 공론화, 임대인과 상가임차상인의 상생협약 체결 유도 및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공감대 형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간담회가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공론화하고, '부산형 지역골목상권 활성화 및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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