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진래 관련 할말 많지만…정말 말할 수 없다"

박성준 기자입력 : 2019-05-27 14:4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진래 전 의원의 극단적 선택에 관해 "할말이 많지만 정말 말할 수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생투쟁 대장정 복귀 기자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조 전 의원의 죽음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당 소속의 전직 국회의원이다"며 "수사를 받는 중에 그렇게 명을 달리 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정말 심심한 명복을 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 대표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셨는데, 어느 정부에서 이런 일들이 이렇게 자주 있었나"반문하면서 "2년 사이에 적폐몰이 수사로 돌아가신 분들을 아침에 페이스북에 쭉 적었다"며 강조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황 대표는 "할말 많은데 정말 말할 수 없다"며 "정말 안타까워서 (페이스북에) 점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래도 되는거냐, 사람살리자고 수사하는 것인데, 사람살리자고 정치하는 것인데"라며 "이렇게 죽어나가니 이게 정말 괜찮은 거냐"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황 대표는 이날 아침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정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앞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조 전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친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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