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미중 갈등 장기화 우려 속 엔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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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5-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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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0.02%↓..인도 총선 개표 속 루피 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2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0.02% 내린 110.32엔에 거래 중이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오른 것이다. 

간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합의가 적어도 한 달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양국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 안전자산엔 엔화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혼란 속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사퇴 압력이 높아진 것도 위험 회피 심리를 부채질했다. 이 영향에 파운드가 하락하면서 달러/파운드 환율은 0.13% 미끄러진 1.264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인도에서 총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루피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현재 루피/달러 환율은 0.25% 떨어진 69.516루피에 거래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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