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미중 갈등 고조 우려에 엔화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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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5-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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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0.04%↓

2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으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감시장비 기업에 대해 미국 기업과 거래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0.04% 내린 110.44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오른 것이다.

오전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90일 유예한다는 소식에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빅브라더' 산업을 겨냥, CCTV 제조 공룡인 하이크비전을 포함해 중국의 감시장비 업체 최대 5곳을 미국 상무부의 기술 수출 제한 목록에 올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미·중 갈등 전선이 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 소식에 중국 증시에서 하이크비전 주가는 4% 넘게 급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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