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춘희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속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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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5-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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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간담회 열고 균형발전 방안 논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위원회)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생활 SOC시설 확충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간담회를 갖고 균형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대통령 자문기구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의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춘희 시장과 류순현 행정부시장 등 시청 관계자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및 균형위 위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 기획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14차 본회의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종시법 개정,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의 노력을 설명하고 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전체 53개 중앙행정기관 중 22곳이 세종시로 이전해 왔으나 상당수가 서울에 남아있어 기관 간 업무협업 및 연계성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지속적인 행정수도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선도적 이전 및 관련 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세종지역 내 도시와 농촌 간 고른 발전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필수 시설로 읍·면지역 생활SOC복합시설 건립 지원도 당부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후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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