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영 씨의 꽃피는 바다’ 4부의 주인공 이은영씨(48)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은영씨의 시어머니는 "다 힘들었어. 안 그렇겠어? 며느리는 북한에서 와서 여기 문화를 몰라 힘들고 나는 가르쳐주니 힘들었어. 고생 많이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보고 시골로 내려왔겠어. 남편 하나 보고 내려온 사람인데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런 며느리를 보면 나도 짠하다. 나도 자식을 키운 입장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영씨는 "신랑은 제가 좋아해서 한 가족이 됐잖아요, 과거에는 아무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시어머니의 고생을 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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