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우리는 모두 꽃이다' 현장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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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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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20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과 그 가정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는 모두 꽃이다’ 팀의 정종길 현옥순 유재수 이진분 의원과 장애인 학부모 3인,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자립 시설 ‘나는 카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셔틀 버스 등 장애인 이동 수단과 관련 시설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의 장애인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사실도 참석한 학부모들의 공통된 걱정거리였다.

한 학부모는 자신이 더 늙거나 사망했을 경우, 남겨질 장애인 자녀의 안위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에 집중한 의원들은 시설 운영비로 차량을 렌트하는 방안과 탈시설화 정책에 맞게 공동생활가정 등의 소규모 시설을 확대하는 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성인 장애인 돌봄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와 연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중장년층을 위한 성인 주간 보호 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단발성 연구가 아닌 의정활동 기간 내내 장애인 복지 증진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연구 활동의 진정성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 분석과 복지 서비스 개선 방안을 연구 과제로 삼고 있는 ‘우리는 모두 꽃이다’ 팀은 내달 말에 지난 1월부터 진행해온 연구 실적을 담은 중간 결과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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