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화웨이 제재 여파...뉴욕 증시 하락 다우지수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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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5-2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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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 화웨이 제재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0포인트(0.33%) 떨어진 2만5679.90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9.30포인트(0.67%) 내린 2840.23에, 나스닥지수는 113.91포인트(1.46%) 빠진 7702.38에 마쳤다.

시장은 미국 중국 간 무역갈등에 연일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날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6%, 4% 떨어졌다.

중국에서도 미국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회사인 애플의 주가 역시 3.1% 가량 하락했다.

시장은 화웨이 이슈를 심각하게 여기는 모습이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수석마켓스트래티지스트는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시장엔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화웨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방면에 걸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전미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45로 3월 0.05에서 0.5 하락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4포인트(0.51%) 빠진 7310.88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97.65포인트(1.61%) 내린 1만2041.2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55.86포인트(1.63%) 떨어진 3369.7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79.64포인트(1.46%) 하락한 5358.59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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