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서 멘델스존의 ‘엘리야’ 공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19-05-20 1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월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진=서울오라토리오 제공]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울오라토리오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선사한다.

서울오라토리오는 오는 6월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오라토리움 마에스트로 최영철의 섬세한 지휘로 꾸며진다. 음악 역사 최고의 위치에서 인류의 정신문화를 주도해 온 오라토리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멘델스존 ‘엘리야’는 헨델 ‘메시아’, 하이든 ‘천지창조’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명작이다. 고전의 아름다움과 낭만의 자유로운 감수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오라토리오 감독 및 상임지휘자 최영철은 '더 프라하 예술학교-드로르작 아카데미'(The Prague Conservatoire-Dvořák Academy) 감독 겸 교수,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성악콩쿨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콩쿨 설립자 및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의 주역으로 소프라노 김선미, 알토 문주리, 테너 성영규, 바리톤 김 현이 화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악을 선보인다. 오르가니스트로는 서울오라토리오 상임반주자 신지현이 맡는다.

‘엘리야’는 크게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갈멜산에서 850명의 이방인 지도자들과 엘리야가 홀로 싸우는 대결을, 제2부에서는 엘리야의 고뇌, 위기에서의 탈출, 하늘로 올라감, 승리의 기쁨 등을 다루고 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리스트의 음악에 녹아들어 한편의 서사드라마처럼 현실감 있게 장면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19년도 ‘서울메세나사업’ 지원금으로 추진된다.

서울오라토리오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정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과 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설립된 음악예술 연주, 연구, 교육기관이다. 그동안 수많은 오라토리움 작품을 선보이며 특별연주회, 해외연주회 등을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