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임시완 '불한당',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프랑스 제작사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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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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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이 리메이크된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데일리를 발행하는 스크린데일리는 18일(현지시간) 영화 '불한당'(감독 변성현)이 영어로 리메이크되며, 한국의 CJ 엔터테인먼트와 프랑스 영화 제작사 파테와 벤덤이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영어판 '불한당'은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터키 지역, 파테가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배급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불한당'은 지난 2017년 제70회 영화제 당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전세계 117개 나라에 판매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어 '불한당원'이라는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케빈 하트, 유니버설 픽쳐스와 손을 잡고 1600만 히트 코미디 '극한직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발표하고, 또한 '써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착수하는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검증된 히트작을 영어권에 새롭게 소개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 제 72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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