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日 양대 이통사 방문···"5G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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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5-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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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 만나 상호 협력 다짐

  • '갤럭시 하라주쿠' 찾아 현지 고객 반응 살피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이통사인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또 최근 오픈한 '갤럭시 하라주쿠'를 찾아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전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면서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인 NEC와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 관한 제휴'에 합의하는 등 최근 일본 5G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5G 서비스가 처음으로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삼성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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