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다크 투어리즘 호응↑..20명 일본 관광객, 17∼18일 광주서 유족 증언 들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빈 기자
입력 2019-05-18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해외 관광객들이 5·18자유공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다크 투어리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주간을 맞아 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연계한 다크 투어를 총 7회 운영하고 있다.

올 1월 일본 관광객 14명이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와 전남대 정문, 구 전남도청 등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느꼈다.
 

지난해 해외 관광객들이 5·18자유공원서 다크 투어리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광주광역시 제공]

5·18주간인 17∼18일에는 20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5·18 유족과 만나 참혹한 역사의 생생한 증언을 듣는다.

오는 6∼12월 총 5회에 걸쳐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적을 따라가는 해외관광객 여행이 예정돼 있다. 또 미국 등 3곳의 단체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동·서독을 가로막았던 베를린 장벽이 다크 투어리즘의 대표 관광지가 된 것처럼 광주가 해외 여행객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줄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